참빛편지 20150607 마음에 관한 이야기 (4)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달을 돌아 보면서 섬세하게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고 사랑으로 우리의 삶을 섭리해 주신 하나님을 찬송하게 됩니다. 그 은혜를 힘입서 새 달에는 또 어떻게 이끄실까 기대하게 되고 경이로움으로 마음의 귀를 주님과 그의 말씀에 모아드립니다. 성도님들의 기도를 힘입어 청년부 수련회가 아름답게 이뤄졌습니다. 목사님과 저는 많이 감격하고 기쁘고 자랑스러워하며 강의를 준비하였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자녀들이 진리를 더 알기를 원하고 제대로 믿고 싶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숙하기를 갈망하는 요청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진리와 믿음의 기초를 다시 확인하고 인격의 온전함을 위해 어디가 부족하고 균형을 잃었는지 재점검하며 깊고 눈물 섞인 나눔들을 하였습니다. 자녀들이 공동체로 든든하게 엮이고 건강한 사람으로서 함께 자라가는 모습이 얼마나 감사한지 참빛교회의 미래가 밝겠구나 하며 미소지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움을 사모하는 만큼 우리의 성장을 방해하고 마음을 닫아 놓게 만든 바위들이나 가시들은 없는지 잠시 각자의 시간여행을 떠나 보았습니다. 부모들은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다 죄성을 가진 자들이어서 혹여 아이들의 마음을 다치게 한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녀들의 입장에서 상처로 남아서 자신을 얽어 매고 있거나 감정의 성숙을 막고 있는 메시지들을 어른이 된 지금 한 번 회상해 보고 정말 그것이 사실인지 근거를 따져 봄으로서 일종의 화해와 용서의 작업을 해 보는 것입니다. 용기를 내어서 상처입어 슬프고 화가 나 있는 내면의 작은 아이를 대면하고 그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을 지금부터는 내가 하는 것입니다. 누가 안해준다고 서운해 하거나 상처받을 필요가 전혀 없고 또 엉뚱한 대상에게로 자신의 고통을 전가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만들어 버리는 악습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미 내가 바꿀 수 없는 과거로부터 얻은 메시지가 정말 바른 것인지 살피고 말씀의 관점으로 지금 바꾸어 가는 것이 진정한 성장의 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참 부모로 모시고 그의 끝이 없는 용서와 사랑을 날마다 공급 받아서 주리고 목 마른 나를 배부르게 하며 말씀의 생수로 해갈합니다. 이 일을 혼자 하지 않고 믿고 신뢰하는 교회 공동체와 함께 하니 얼마나 든든한 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을 알아 주고 서로 신뢰하며 오직 상대방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만을 위하는 이 관계 보다 더 이 세상에서 좋은 것이 없음을 새삼 느낍니다. 사랑은 진정으로 사랑하는 대상을 자유케 하고 자라게 하며 그 자신의 모든 잠재력을 살리도록 기꺼이 나를 내어주는 것임을 청년부를 통해 배우고 마음에 새깁니다. 다음세대 자녀들이 없다면 어떻게 내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었을지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나를 비쳐주고 행복하게 해 주고 더 용기내어 사랑과 지원을 쏟아 붓게 만들어 주는 아이들이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한 장소와 같은 시간에 주님을 우리 사이에 모시고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며 깊은 사귐과 나눔을 할 수 있음이 행복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수고와 가르침이 자녀들 세대와 어른 세대를 잇는 다리 역할들이 되어서 우리가 넘을 수 없던 벽들을 훌쩍 뛰어 넘도록 디딤판이 되고 바른 방향을 가기 위한 안내판이 되어 주는 특권을 누려봅니다. 인생에 대해서, 존재하는 것들과의 관계성에 관하여, 궁극적으로 만나게 될 하나님에 대해 정확하고 분명한 답을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힘있고 든든한 바위와 같은 역할이 어디에 있겠나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더 진정으로 말씀대로 살고 그 말씀이 내면에서 녹아서 인격과 성품이 되고 분위기와 스타일이 되는 멋진 하나님의 사람들로 자라가려 합니다. 이런 우리 마음을 아시는 주께서 6월에도 자신을 풍성하게 보여주시리라 믿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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