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빛편지 20150802 새 달에 드리는 간구
8월입니다. 아직 남은 겨울 추위와 봄 향기를 동시에 맛보며 새 달을 시작합니다. 다시 달력 한 장을 넘기면서 이 한 달에도 지난 달처럼 주께서 그 전능하신 은혜의 품으로 우리를 돌봐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저에게는 한 달이 지나가고 새 달을 맞을 때 마다 계속하는 습관 하나가 있습니다. 마지막 날 큐티 묵상할 때는 지난 한 달 동안에도 베풀어 주신 은혜들을 기억나는데로 리스트를 다 기록하고 그것에 대해 일일이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리스트는 주의 능력으로 다 감당해 왔음을 인정하기에 주님이 함께 하신 일이 너무 놀랍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기도들을 들어 주시고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시간에 세세하게 이루어 주심도 삶의 곳곳에서 발견합니다. 그러니 깊은 감사와 감격으로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리는 기도가 이어집니다.
이런 한 달의 돌아봄은 새 달을 맞이하는 나의 자세에 깊은 영향을 줍니다. 주의 변함없으신 사랑과 은혜를 다시 믿음으로 기대하게 되고 신뢰 속에서 또 순종할 수 있는 용기를 얻습니다. 8월에 있는 공적인 계획이나 일들을 아뢰고 세부적인 필요들도 맡기며 주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매 달 첫 날에 드리는 나의 기도 리스트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적이고 영적인 필요들과 속사람의 강건함과 말씀을 통한 진리로의 이끄심이 제일 먼저 등장합니다. 말씀을 전하고 맡아서 나누는 입장에 있는 자들이 자신에게 먼저 정직하고 진실한 적용과 실천을 놓치게 될까봐 제일 두렵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숨은 죄성과 자존심에 속지 않도록 늘 진리의 영께서 꾸짖어 주시고 자신을 바로 볼 수 있도록 간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필요와 가족들의 필요, 공적인 사역에 부어주실 은혜들을 깊히 구하게 됩니다. 참빛교회 성도들을 위한 기도들은 여러방면에서 이어집니다. 무엇보다도 진리가 밝혀져서 말씀으로 영혼이 건강해지고 성품과 인격에서 하나님을 만나 만족하고 꾸준히 자라감이 있기를 멈추지 않고 기도합니다.
새 한 달에도 보이지 않는 죄와의 싸움이 기도와 선택에서 일어 나게 될 것이기에 성도의 영광과 풍성함을 방해하는 것들은 없는지 알게 해 주시고 우리 가운데 충만히 임하시는 성령의 운행하심과 그 권능으로 거룩을 이루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성장의 발목을 묶는 이기심이나 여전히 죽지 않고 뻔뻔하게 살아나는 옛 성품들과 하나님의 주인되신 자리를 차지하려는 자아를 항상 경계하고 십자가 아래 못 박는 일을 멈추지 않기를 간구합니다.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경건의 훈련은 제일 먼저 내 마음 속에서부터 시작되도록 적용의 우선순위를 놓치지 않게 해 주시기도 구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먹고 순종함으로 나의 속 사람이 강건하게 자라고 있는지, 날마다 주님께 나를 산제물로 드려서 거기에 찾아 와 주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충만히 맛보아 더 이상 세상을 갈망하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그 결과로 헌신과 사랑이 몸에 배여 분위기가 되고 성령의 인격의 향기와 열매로 주변을 살게 하는 우리로 새로워져 가기를 기도합니다.
갈라디아서 말씀을 주일 마다 먹은 자 답게 육체의 열매를 맺는 일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는지 분별력을 주시고 아름답고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 육체의 일들을 끊어 낼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시기도 간구합니다. 무엇보다도 주께서 우리 모두의 진정한 주인으로 모셔들이고 영접하여 주가 친히 다스리시는 그 은혜와 질서와 평강이 속에서부터 흘러 넘치는 개인과 가정과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의 모든 필요를 십자가의 은혜로 넘치게 부어 주시는 주님을 믿고 또 한 달을 힘차게 살아 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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